바람의 검심
글/그림 작가 : 와츠키 노부히로
연재 기간 : 1994-1999
붉은 머리 왼쪽 뺨의 십자 흉터
한 소녀가 길을 가던 나그네에게 '칼잡이 발 도재'라고 외치며 난데없는 공격을 한다. 소녀의 이름은 '카오루' 남자는 순식간에 카오루의 공격을 피하다가 넘어지고, 그는 자신이 칼잡이 발 도재가 아니고 길가던 나그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카오루는 이 칼은 무엇이냐며 칼을 뽑아들자 그녀는 놀란다. 칼의 날이 반대로 되어있는 '역날검'이었기 때문이다. 역날검으로는 정상적인 검술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곧바로 다른 곳에서 소란이 일어나고 거구의 남자가 경찰들을 칼로 베어 넘기고 있었다. 카오루는 거구에게 공격을 가하고 남자는 소란을 틈타 자리를 벗어나며 자신이 '카미야활심류'를 사용하는 '히무라 발 도재'라고 하며 사라진다. 상처를 입은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는 나그네, 카오루는 아까의 히무라 발 도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카미야활심류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활인 검술인데 거구의 발 도재가 카미야활심류의 이름을 더럽히며 10명 이상을 베고 다녔다고 한다. 다음날 나그네는 어떤 저택에 홀로 들어가 거구의 발 도재를 찾는다. 하지만 그의 부하들인 듯한 사내들은 나그네를 공격한다. 한편 집에 있던 카오루는 예전에 집에 거두어 같이 생활을 하던 '키헤에' 에게 저택과 도장의 소유권을 넘기라는 말을 듣고, 곧이어 거구의 발 도재 '고헤에'가 나타난다. 사실 그 둘은 형제였고 카오루의 저택과 도장을 노리고 있던 것이다. 카오루는 고헤에 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오히려 그에게 당하고 만다. 서류에 사인을 받으면 키헤에 에게 저택과 땅이 넘어가게 되는 위기의 순간, 고헤에의 부하가 문 앞에 쓰러지며, 그 뒤에 나그네가 등장한다. 나그네는 엄청난 기세로 고헤에의 무리들을 순식간에 쓰러트리고, 발 도재는 카미야활심류가 아니라 '비천 어검류'라는 살인 검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가 바로 발 도재였던 것이다. 고헤에는 진짜 발 도재를 공격하지만 순식간에 당하게 되고 터무니없는 강함에 키헤에도 포기하게 된다. 발 도재는 자신의 정체를 가능하다면 밝히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고 떠나려 한다. 하지만 카오루는 발 도재가 아닌 나그네인 그에게 남아달라고 말한다. 발 도재는 자신의 이름은 '히무라 켄신'이라고 말해주고 도장의 재건을 돕게 된다.
이 글은 작중 초반의 내용만 담겨있습니다.
실존인물들의 모티브
바람의 검심의 배경은 에도시대와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고 실존인물들로 모티브를 해 시대극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판타 지급의 액션이 펼쳐지므로 오해하지 않고 작품으로서 받아들이길 바란다. 필자는 모티브 된 인물들과 그때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공부하게 된 발단이 되기도 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잘 만들어졌으며, 또 최근 실사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영화 바람의 검심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과하지 않은 연기와 극에 달한듯한 검술 액션씬은 정말 예술이라고 할 정도이다.
추억 편, 그리고 성상 편
바람의 검심 팬이라면 극장판인, 추억 편과 성상편을 모두 봤으리라고 생각한다. 바람의 검심 자체를 다 안 본 사람이라면 연재작과 두 극장판을 꼭 보기를 권한다. 추억 편 극적인 표현과 잔혹함 그리고 나이 어린 켄신의 성장과정 등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것들이다. 성상 편은 추억 편과 상극으로 조용하며 켄신의 이후 속죄에 관해 표현한 작품인데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며, 매료되는 맛이 있는 편이었다. 검술 액션을 즐겨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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