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글/그림 작가 : 후루다테 하루이치
연재 기간 : 2012-2020
괴짜 콤비의 시작
한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전파상에서 나오는 배구경기를 보게 된다. 그곳에는 고교배구대회에 출전한 카라스노 고등학교의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선수가 나오고 있다. 키가 작은 소년은 작은 거인란 말과 그의 활약에 매료되고 배구를 꿈꾸게 된다. 3년 후 소년 '히나타 쇼요'는 유키가 오카중학교 학생으로서 중학 배구대회에 출전한다. 유키가 오카 중에는 남자 배구부가 없어 쇼요는 여자 배구부와 연습을 했고, 종종 친구들에게 토스를 부탁하며 배구를 공부했다. 그러다 3학년 되던 해 1학년 학생들이 배구부를 하고 싶다고 해 다른 부원의 친구들과 출전을 한 것이다. 한편 그런 그들을 지나가는 '키타가와 다이치 ' 중학교 학생들이 지나간다. 배구 명문중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그곳의 유명한 코트 위의 왕 '카게야마 토비오' 그도 그곳의 학생이었다. 히나타 팀의 첫 상대가 바로 기타가와 학교였다. 시합이 시작되고 히나타를 포함한 모두가 배구 초보자 수준임에도 히나타는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고조된 카게야마는 약체팀에게 대충 하는 동료들에게 화를 내며 집중하라고 하고, 기습적인 히나타의 스파이크가 있었지만 경기는 키타가와 중학교의 압승, 카게야마는 운동능력, 반사신경을 갖춘 히나타에게 도대체 3년 동안 뭘 한 거냐며 비난한다. 히나타도 노력했지만 그에게는 정말 운도 없었고 환경도 따라주지 않았던 것뿐. 시합이 끝난 후 카게야마에게 꼭 쓰러트리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얼마 후 히나타는 그의 동경의 대상이 있던 카라스노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 배구부에 간 히나타는 그곳에서 뜻밖의 카게야마를 만난다. 이어 선배들이 등장하고 , 카게야마와 히나타의 작은 대결이 시작된다. 그들을 본 주장 '사와무라 다이치'는 그 둘에게 팀메이트로 움직이기 전에는 부활동을 금지시킨다. 둘은 선배들과 대결해 승리하면 부활동을 허락해달라고 하고 사와무라는 입부 예정인 다른 1학년과의 대결을 준비시킨다. 3학년인 '스가와라 코시'와 2학년인 '다나카 류노스케' 둘은 사와무라 몰래 히나타와 카게야마를 도와준다. 연습실을 빌려주고, 둘에게 팁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시합 전 그들을 만나러 온 '츠키시마 케이'와 '야마구치 타다시' 둘은 원래 친구였던 듯 보이고 무엇보다 츠키시마의 신장은 188cm라고 한다. 하지만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위축되지 않고 쓰러트려주겠다고 다짐한다. 다음날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역시 처음 합을 맞추는 시합이라 계속 실수를 연발하고, 그러다 히나타를 100% 활용할 방법을 생각한 카게야마 그것은 바로 히나타는 공을 안 보고 최대한의 속도로 스파이크를 날리면 그곳에 카게야마가 정확하게 히나타 손에 공을 가져다주는 것이었다. 말도 안 되는 작전이었지만, 그걸 해내고 마는 카게야마, 히나타도 카게야마도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는 최강의 아군을 얻은 순간이었다.
윗글은 작중 초반의 내용만 있습니다.
역동적 두근거림
하이큐!! 의 작화력은 소름이 끼 칠정 도의 표현력을 보여준다. 작가가 학창 시절 배구부 활동을 했었다고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세심한 연출이 눈에 띈다. 또 다른 하이큐의 특징은 주인공 팀뿐만 아니라 경쟁 팀들에 대한 설명과 사연, 그리고 인물의 표현이 굉장히 세세하다. 배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또는 팀으로 활동하는 것들에 대해 모두가 주역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시작할 때 필요한 건 작은 호기심 정도야
하이큐는 작화에도 진심이지만 대사에도 정말 진심인 듯하다. 작품을 감상하며 눈물을 훔친 적이 몇 번이나 있다. 청춘 스포츠물은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슬램덩크를 볼 때에도 그랬고 하이큐 때에도 그랬다. 심취해 읽다 보면 같이 응원하게 되고 같이 아쉬워했다. 하이큐는 애니메이션도 작화와 연출을 잘 살려낸 작중 하나이다. 꼭 보기를 추천한다. 현재의 작화와 연출을 보면 슬램덩크도 리메이크되어 나온다면 어떨까 하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된다. 스포츠물이 부담스럽다면 작중 나온 대사처럼 작은 호기심으로 만화의 첫 장을 넘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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