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글/그림 작가 : 미우 라츠이나 / 사쿠라이 가몬
연재 기간 : 2012 ~2021
인간의 사냥감
친구들과 등교를 하고 있는 '나가이 케이' 그 는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카이토'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아는 사이냐고 묻자 모르는 사람이라며 등교를 한다. 수업시간 '아인'에 대해 수업을 하는 선생님 몇몇의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고 특징과 정보를 이야기해준다. 아인은 죽지 않는 자들이라는 것과 독특한 소리를 낸다는 점이 일반인이 알고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선생은 아인을 인간의 사냥감이라고 표현하고 케이는 아인은 인간이 아니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다 라는 답변을 받고 잠시 후 하교를 한다. 하굣길에 케이는 어릴 적 동생과 있던 일에 대해 생각에 잠긴다. 동생과 케이 앞에 어떤 검은 인간의 형태의 무언가 접근했던 기억을, 그렇게 생각에 잠겨 무심코 길을 건너다 케이는 지나가던 트럭에 치이고 만다. 트럭 주인은 상황을 촬영하고 케이의 시체도 촬영해둘까 하려는 순간 몸이 두 동강이 날 정도의 충격을 받은 케이는 트럭 밑에서 멀쩡하게 걸어 나온다. 학급의 친구에게 자신은 인간이라고 해명하지만, 평소 아인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는다고 떠들던 친구가 눈앞에 있자 케이는 두려움에 곧바로 그곳을 벗어난다. 한편 그곳을 지나던 카이는 경찰에게 케이에 대해 알고 있냐고 심문을 받고 모른다며 시치미를 뗀다. 주민에게 케이가 아인이라는 소식을 들은 카이토는 곧바로 어디론가 향하는데, 케이는 한 숲 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휴대폰을 봤지만, 그때 생각나는 한 사람 카이토뿐이었다. 케이의 동생과 셋이 어릴 적 형제처럼 붙어 다녔었지만, 엄마의 반대로 카이토와 자연스레 멀어진 것이었다. 케이는 주저 없이 카이에게 전화를 걸고, 그를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를 받은 카이는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고 케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 숲을 조사하던 경찰에게 발각된 케이는 도망을 치고 그와 동시에 카이가 등장해 경찰을 공격한다. 둘은 카이가 타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작한다. 도주 중 케이는 소변이 급하다며 갓길에 잠시 멈춘다. 하지만 그곳에는 우연히 주차를 한 인신매매범들이 있었고 그들은 아인인 케이를 알아보고 습격한다. 그들은 습격하는 중 그들에게 납치당한 듯한 소녀는 틈을 봐서 도망을 가고 난투 중 케이는 또 한 번 목을 졸려 사망하게 되며 이내 다시 눈을 뜬다. 인신매매범들과 싸우고 있는 카이를 보고 케이는 괴성을 지르는데 그 소리에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모두 전신이 마비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카이는 금방 마비가 풀리고 둘은 또다시 도주를 시작한다. 도주 중 순간 어릴 적 봤던 검은 인간의 형태를 또다시 보게 되고, 케이를 쫓는 인신매매범들은 기찻길에서 갑자기 멈춘다. 그들 중 한 명이 왜 멈추냐고 묻자 운전자는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고 그의 몸을 잡고 있는 검은 존재 그렇게 그들은 기차에 치여 사망한다. 그 검은 존재는 약간의 자아를 갖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을 쫓는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그들은 추격한 그는 케이가 탄 오토바이를 발로 차고 카이와 케이는 추락하게 된다. 카이는 물에 빠졌고 그 추격자는 케이를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을 하는 순간, 달려온 카이가 추격자를 쓰러트린다. 다리가 부러진 케이, 카이에게 자신을 두고 도망가라고 하지만, 카이는 친구를 두고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케이는 순간 인간으로서, 아니 아인으로서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목을 칼로 찌르고, 순식간에 부러진 다리는 원상복구 된다.
이 글은 작품 초반의 내용만 담고 있습니다.
실험체가 될 운명
작품은 불사신이라는 특징이 현실에 생겨난다면 ,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현실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만약 실제 불사신이 존재한다면 현대사회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현상을 파헤치려 실험을 할 것이고 그 사람의 권리 같은 건 당연히 무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인의 특징은 구도의 표현력에 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작화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보시면 시점, 구도의 표현력이 정말 엄청나 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인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사토'라는 인물과 '대아인 특선 군' 과의 전투신을 보시면 쉽게 보이실 겁니다. 그 와 동시에 즐거운 부분은 총기와, 전투에 사용되는 총기나 장비들의 표현이 놀랄 만큼 정교합니다. 이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눈에 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사 활용법
필자는 아인을 보며 '사토' 라는 인물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인물들도 다들 개성 있고 특징이 있지만 역시 '노장+실눈'이라는 조합은 이미 시각적으로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전투씬에서 상상 이상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사회적 시각, 대응 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 애니로도 나와있으니 즐겁게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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