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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크로우즈

크로우즈

글/그림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

연재 기간 1991 ~1999

 

폭풍의 전학생

소란스러운 전철안 '야스다'라는 남자는 학교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앉아있던 한 금발의 남자가 야스다의 지갑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멋지게 말했지만 기물에 머리를 박고 바로 패배하는 금발의 남자, 야스다는 선배들에게 더욱더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낙오자들의 집합소 '스즈란 남자 고등학교' 일명 까마귀 학교 인근의 불량학생들은 다 모인다는 악명 높은 학교다. 교무실에 전학 수속을 밟은 금발의 남자 '보우야 하루 미치' 인사를 하던 도중 아침에 만난 야스다를 본다 야스다는 몸에 팬티만 입고 지독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고, 야스다는 보우야를 발견하고 화풀이를 하고 폭행을 당하고 옷까지 빼앗긴 야스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 없이 야스다의 지갑을 주워놓았던 보우야는 야스다에게 지갑을 건네며 지갑 속의 한 여자의 사진에 관심을 갖는다. 그녀는 야스다의 누나였고 보우야는 그 얘기를 듣고 야스다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한다. 이후 보우야는 같은 학급의 '키리시마 히로미'와 시비를 붙게 되고 그 와중 아침에 야스다를 괴롭힌 일당을 발견한다. 보우야는 곧장 그들을 따라 화장실로 가고 그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찰나 히로미가 보우야를 습격한다. 하지만 보우야는 습격에도 불구하고 히로미를 날려버리고 야스다를 괴롭힌 일당들에게 복수도 성공한다. 야스다에게 옷을 가져다준 보우야 그는 그렇게 야스다와 친해지게 된다. 한편 야스다들 괴롭히던 무리 중 한 명인 '아쿠츠' 그는 스즈란의 가장 큰 파벌인 '반도' 일파였는데 반도 일파의 간부 격인 '야마자키'는 전학생에게 당하고 온 아쿠츠에게 질서를 위해 아쿠츠에게 보우야를 처치하라 고한다. 야스다와 길을 가던 보우야는 한 무리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그는 반도파의 간부 격인 '센다'였다 야스다는 곧바로 사과하고 상황을 모면한다. 한편 히로미가 당한 걸 알게 된 그의 친구들 '스기하라 마코토'와 '혼죠 토시아키'는 보우야에게 복수를 하게 되고 마코토는 보우야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싸움 시작 전 야스다의 누나 사진이 떨어진 걸 본 보우야는 타임을 외치지만 마코토는 그런 보우야에게 난타를 한다. 한참을 맞다가 사진을 되찾은 보우야는 단 한 번의 발차기로 마코토를 날려버린다. 이후 스즈란의 가장 큰 일파 반도 일파의 '반도'가 무기정학에서 풀리고 학교에 등장하게 되고 , 이로 인해 보우야의 힘을 경험해본 히로미는 셋밖에 없는 그들이 반도에게 저항할 수 있는 것은 보우야의 합류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 와 동시에 반도 파는 곧바로 히로미와 일행을 습격하게 된다. 

위 글은 재미를 위해 초반의 내용만 있습니다.

 

남심을 떨리게 하는 주먹

크로우즈, 일본, 한국에서는 80~90년대 생들이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거다. 그만큼 남자들의 마음을 그대로 저격한 시원한 학원폭력물이다. 작품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작중에는 여자 캐릭터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말 그대로 멜로적인 부분 따위 없는 야생의 작품인 것이다. 만화를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쉽게 접근했겠지만 한국에서 크로우즈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린 건 사실상 '크로우즈 제로' 영화의 흥행이었다. 일본의 명품 배우들의 출연과 과한 액션을 가미하여 실사영화의 불안한 부분을 부담 없이 연출해내 그야말로 대성공을 했다. 크로우즈 제로는 설명한 크로우즈 '보우야 하루 미치'가 전학 오기 전 스즈란의 이야기로 영화의 시점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다. 크로우즈 만화를 다 봤다면 다음으로 '워스트'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보우야 하루 미치'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새로운 주인공도 나오므로 추천한다.

 

말 보단 행동

남자들만 가득한 만화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하나 캐릭터들의 이름을 외워가며 보면 재미가 배가된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요소는 바로 집단의 카리스마인데 예로 나오는 근처 학교 '호센 학원' 그리고 폭주족 집단 '무장 전선' 이란 집단의 존재다. 그중 무장 전선은 말 그대로 크로우즈 세계관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며 그들의 단합력과 카리스마는 정말 남자로서 배우고 싶을 정도이다. 초반에는 단순한 불량 폭주족으로 나오지만 워스트까지 끌고 온 무장 전선 리더와 일원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멋있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이 작품을 보면 어느새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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