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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ALL YOU NEED IS KILL

ALL YOU NEED IS KILL

글/그림 작가 사쿠라자카 히로시 / 오바타 다케시

연재 기간 2014.1 - 6

 

불행한 시간여행

자신이 죽는 꿈을 꾸다가 깨어난 '키리야 케이지' 케이지는 군인이다. 인류는 '기타이'라고 불리는 괴생명체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기타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고 확실한 정보는 그들은 인류를 몰살시키려 한다는 것, 기타이가 지나간 곳은 황폐화되고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인간은 그들과 싸워 이겨내 살아남고자 하는 것이다. 기타이들은 웬만한 화력 가지고는 죽일 수가 없고 그로 인해 대항하기 위한 병사용 전투 재킷인 복합 장갑을 장착하고 전투를 한다. 케이지는 내일이면 첫 출격 날이다. 케이지가 소속된 부대에는 인류최강의 재킷 병인 '리타 브라타 스키'가 있다. 그녀는 특수부대의 리더 이기도 하며, 엄청난 전투능력을 갖고 있다. 훈련 도중 리타를 빤히 쳐다보는 케이지에게 다가와 리타는 같이 훈련을 받게 되고 그것이 리타와 케이지의 첫 만남이다. 훈련 이후 숙소에서 책을 읽는 케이지는 처음 보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어본 듯한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다음날 실제 전투에 돌입한 케이지 허무할 정도로 공격을 당하고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는 와중 정신을 차리니 다시 숙오의 침대 위에서 눈을 뜨게 된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죽음의 고통이 다시 또 오르고 이내 케이지는 그것이 꿈이 아닌 것임을 알게 된다. 위기를 느낀 케이지는 군법에 위배되어 발각되면 사형이지만 그럼에도 군대서 탈영을 하게 된다. 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민간인과 곧바로 나타난 기타이들에 의해 케이지는 한 번 더 죽음을 경험하고 정신을 차린 곳은 다시 침대 위, 케이지는 선배에게 권총을 빌려 자살까지 하고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케이지는 이것이 벗어날 수 없는 반복에 연속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 다섯 번째 삶부터 싸워서 이겨내고자 하며 손등에 숫자 5를 새겨 넣고 싸워나갈 궁리를 하게 된다. 다음날 훈련 중 원래 겪었던 상황과 조금씩 다른 것을 알게 된 케이지는 행동에 따라 미래는 바뀔 수 있다고 믿고, 리타처럼 강해 지기 위해 전투훈련 및 무수한 실전을 경험할 각오를 한다. 그에게 있어 시간은 무한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 손등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케이지는 지금 무기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리타의 전속 정비사 '샤스타 레일' 중위를 찾아가 리타와 동일한 배틀 엑스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샤스타는 케이지에게서 리타와 같은 결의를 엿보고 그에게 배틀 엑스를 만들어 주게 된다.

'작품의 재미를 위해 초반의 내용만 있습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

주인공도 역시 주인공이라는 생각인 게 과연 일반인은 무한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할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첫 번째 죽음에서 케이지의 앞에 리타가 나타난 것, 케이지가 안테나를 가진 기타이를 죽인 것도 모두 운명이 아니었을까,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작품은 현재에는 꽤나 많다. 하지만 과연 이토록 처참한 시간여행이 또 있을까.

 

큰 틀을 버릴 수 없는 아이템

아시는 분들은 알고 있겠지만 , ALL YOU NEED IS KILL 은 '에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각색은 되었지만 필자는 각색은 각색대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영화는 만화처럼 천천히 읽을 수 없기 때문에 판타지물을 많이 접하지 않거나 아무런 예고도 없이 본다면 아마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정말 잘 풀어낸 영화였다. '탐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만화를 보고 영화를 보는 것도 추천하고 그 반대도 추천한다. 둘 다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즐거운 시간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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